학교의 당연함을 버리다
작성일 20-02-18 17:41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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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학교의 당연함을 버리다]

 

아이를 보내고 싶은 중학교 1위 고지마치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강한 지지를 받는 학교개혁의 실천사례

 

일본 교육계에 새로운 시도와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도쿄 지요다구 공립 고지마치 중학교의 교장 선생님, 구도 유이치의 교육철학과 실제 실천 사례를 다룬 책.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중간기말고사 폐지, 고정담임제 폐지, 숙제 폐지, 학생회 주체 운동회, 지역사회와 연계한 직업체험, 방과후학교 운영 등 구도 유이치 교장은 우리와 비교적 비슷한 환경의 일본 공립 교육 환경 내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온 사례들을 담고 이를 관통하는 그의 교육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학교의 당연함을 의심하고 학교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항상 생각하라는 그의 주장은 당연한 듯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관습에 젖어 반복해 온 학교의 많은 제도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선생님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뿐 아니라, 학교의 교육 방식과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이 읽고 우리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란다.

학교가 변하면 사회는 반드시 변한다.



<목차>

 

머리말

 

1장 목적과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보고 개선하기

 

1. 숙제 진도 완성에만 관심이 쏠려 있지 않은가?

2. 정기고사 - 성적을 특정 시점에 확정하는 행위는 무의미하다

3. 고정담임제 폐지 - ‘팀 의료식 학년 경영

4. 운동회의 학급 대항도 학생 주도로 폐지 - ‘다 같이 즐겁기위해

5. 목표는 구호가 아니다 - ‘장식으로 전락하지 않았나?

6. 학생 지도 - 정말로 필요한 지도인가?

7. 쓰기 지도 - ‘타자의식의 결여

8. 마음 교육? NO! - 중요한 건 행동이다

 

2수단의 목적화’ - 학교 교육의 문제

 

1. 학교의 존재 이유

2. 학습지도요령의 존재 이유

3. 따돌림 실태를 조사하는 이유

4. 문제 상황을 배움으로 변화시키기

5. 리더 육성은 교사의 임무

6. 규칙 다시 보기

7. ‘문제는 만들어진다

 

3장 새로운 학교 교육 창조

 

1.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힘

2. 사회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문제 해결형 커리큘럼 만들기

3. 노트 필기법을 바꾸면 배움이 바뀐다 - 체계적인 틀

4. ‘수첩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아이들

5. 목적이 명확한 숙박 연수

6. 여행사와 제휴해 추진한 기획형 취재 여행

7. 정답 없는 숙제에 몰두하는 퀘스트 에듀케이션

8. 법률의 존재 의의를 생각하는 모의재판

9. 롤 모델을 만나는 고지마치 애프터 스쿨

10. 자기 공개를 촉진하는 영 아메리칸즈

 

4당연함을 철저히 의심하는 학교

 

1. 목록을 만들어 과제를 해결하다

2. ‘갈등을 보는 관점

3. 학교를 커뮤니티 스쿨

4. PTA가 주축이 되어 교복을 선정하다

5. ‘책임과 권한이 보람을 낳다

6. 교무실의 당연함을 다시 보다

7. 업무 효율화

8. 뇌신경과학자와 함께 한 연수

 

5장 내가 그리는 새로운 학교 교육

 

1.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아이를 키우는 학교

2. 지금 선택지를 줄이면 나중의 선택지가 늘어난다

3. 학교의 당연함을 의심하자

4.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5. 새로운 시대의 학교 교육

 

맺음말


<본문내용>

 

학교는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 더 잘 살아가도록 한다는 본래의 목적을 잃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과 실제 사회 사이의 괴리가 크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한마디로 수단의 목적화때문이다. 예컨대 정부가 내놓는 학습지도요령은 대강의 기준에 불과한데, 교사들은 그것을 절대적 기준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습지도요령을 꼼꼼히 들여다보지도 않고 교과서 순서대로 수업하는 교사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수단이어야 할 학습지도요령과 교과서가 목적으로 둔갑해 반드시 소화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P-9

 

전국 방방곡곡의 모든 학교가 숙제를 낸다. 숙제를 내는 목적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는 아이들의 학력 신장’, ‘학습 습관 형성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숙제를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고 있을까? 집에서 열심히 숙제하는 아이들의 실태를 떠올려 보자. 가령 숙제가 수학 계산 문제 스무 개라고 하자.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인지라 눈 깜짝할 사이에 해치워 버린다. 반면 수학이 약한 아이나 해당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아이는 풀 수 있는 문제만 풀고, 못 푼 문제는 다음날 그대로 제출하는 일이 다반사다.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키우고, 자신이 모르는문제를 알게 하는과정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숙제는 그 점을 간과한다. P-19

 

애당초 학습 능력을 특정 시점에 평가하는 행위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간고사를 치른 5월 말에는 못 풀었지만, 7월 하순까지 완벽히 습득하면 성적표 평가를 가장 높은 ‘5’등급으로 매길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일찍 아나, 조금 늦게 아나 무슨 상관이 있는가 말이다. 시험은 왜 치는가? 학습 능력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그 밖의 다른 이유가 붙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여기서도 목적과 수단의 왜곡이 나타났다. P-25

 

고지마치 중학교에서는 수첩도 노트와 마찬가지로 교사가 거둬서 평가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노트와 똑같이 교사에게 제출하기 위해 수첩을 채우게 되면, 애초의 목적이 훼손된다. 수첩은 어디까지나 자율을 끌어내기 위한 도구다. 원래는 수첩 구성 중 어디에 무슨 내용을 적을지도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궁리해서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특성을 알고, 제어하고, 방법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배움이다. 우리는 지금도 더 나은 수첩을 만들고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P-100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답은 교육의 본질 회복, 또는 과거의 학교 떠올려 보기다. 학교는 왜 존재하는지, 만들어진 제도 안에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최상위 목적을 잊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제로베이스에서 쌓아올려야 한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다. 자기 주변의 과제를 해결할 때 대화를 중시하고 합의하는 경험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게 해야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반복해서 경험해야 하는 일이다. 작은 개선이 쌓이고 쌓여 커다란 변화가 생기는 법이다. 나는 자율적으로 생겨난 풀뿌리 같은 활동이 큰 물결로 바뀌어 언젠가는 교육을 본질적으로 개혁하기를 기대한다. 결국에는 완전히 바뀌는 날이 오리라 확신한다. P-186

 

<출판사 리뷰>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힘을 기르는 학교

새로운 학교 개혁 모델을 제시한 이 학교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찬사

 

혁신학교,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교육변화를 위한 시도들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실천해보고 성과를 얘기하는 책은 많지 않았다.

우리나라만큼이나 입시경쟁이 심한 일본, 그것도 전통의 명문 도쿄 중심부 고지마치 중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 완전폐지, 고정담임제 폐지, 숙제 전면 폐지와 같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제대로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구도 유이치 교장.

교무실에서부터 당연함을 다시 보고 바꾸어 업무 효율화를 추구했고, 그동안 익숙해서 불편해하지 않았던 교육 환경, 교육제도들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고, 더 나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일본의 구도 유이치 교장의 교육철학은 명확하다.

 

등교 거부를 하는 아이에게 학교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교장.

누구를 위해 학교가 있고 누구를 위해 수업을 하는가?

아이들이 사회에서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학교가 존재해야 한다.

 

이 책에선 노트 필기법, 오리엔테이션 합숙, 기획형 체험학습, 정답 없는 퀘스트 에듀케이션, 지역사회와 연계한 애프터스쿨, 영 아메리칸즈 행사 등 우리도 벤치마킹해서 시도해볼 만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되었다.


아무런 고민 없이 당연하다고 여겨온 지금까지의 학교 교육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무엇이든 남 탓을 먼저 하는 어른을 만들어 온 것이 아닌가 반성하며 아이들에게 스스로 학습하고 장래를 개척하는 힘 자율을 길러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국의 학교에서 당연히 행해지고 있는 것을 되묻고 정말로 차세대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교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를 늘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